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전염, 예방 및 치료 등 감염병 정보 알아보기 –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


이번 포스팅에서는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 전염, 예방 및 치료 등 감염병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정보(최종수정일 2023. 8. 22.) –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전염, 예방 및 치료 등 감염병 정보 알아보기 -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알아보기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중 하나입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제4급감염병“인데요,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매주 표본감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제4급감염병 : 제1급감염병부터 제3급감염병까지의 감염병 외에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

특히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입원환자 중 0~6세 이하가 8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고 있습니다.

23년32주차(8.6~8.12) 연령대별 발생현황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전파(전염)

아데노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침방울),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호흡기 침방울 등
  • 오염된 물건을 만진 뒤 눈, 코, 입을 만짐
  • 수영장 물을 통해서도 전파 가능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이 있는 경우는 치료 효과를 높이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시 증상

아데노 바이러스는 호흡기 외에 눈과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호흡기감염증 : 발열, 기침, 콧물이 흐르고, 그 외에 인후통, 호흡곤란
  • 위장관염 :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
  • 유성성각결막염 : 결막충혈 등
  • 출혈성방광염, 장중첩증, 전신 감염(라이증후군 및 유사 라이증후군)도 보고됨







심하면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는 등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에 비해 중증 폐렴 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기관지확장증, 세기관지폐색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2020~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치료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 예방(특히 영·유아)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경우 마스크 쓰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 흐르는 물에서 비누로 30초 이상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 기침 예절 준수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진료받기
  • 감염 증상이 있는 환자와 물건 구분하여 사용하기







또한,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환경소독 시 적절한 개인보호구 사용
  •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독 전 분뇨, 흙 등 유기물질 제거
  • 적정 농도의 소독액 사용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0.1% 이상의 차아염소산나트륨(유효염소량 6,000ppm이상) 이용
  • 소독 전과 후에 충분한 환기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는 2~14일(평균 4~5일)이며, 예방백신이나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일반적으로 수액을 보충하거나 해열제 등으로 현재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면서 호전을 기대하는 보존적치료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환자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특정한 혈청형에 의한 감염이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사망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 전염, 예방 및 치료 등 감염병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3. 8. 22.) 및 감염병 누리집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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